KDI "물가 교란 소비부양책 신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에 부진했던 실질구매력이 올해 반도체 부활로 살아나면서 민간소비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창석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연구위원과 정규철 실장은 1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는 반도체 가격 급등 영향으로 실질구매력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질경제성장률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질민간소비가 증가할 여력이 더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부진했던 실질구매력이 올해 반도체 부활로 살아나면서 민간소비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때문에 물가를 교란시킬 수 있는 전 국민 지원금과 같은 소비 부양책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창석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연구위원과 정규철 실장은 1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는 반도체 가격 급등 영향으로 실질구매력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질경제성장률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질민간소비가 증가할 여력이 더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상대가격이 올라 민간소비 부진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유가와 반도체 가격 상승을 예상한 시나리오를 종합하면 상대가격은 0.1~0.8%에서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가격 인상으로 소득이 커지면 소비 여력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민간소비를 부양하기 위한 단기적인 거시정책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마창석 연구위원은 "부양책이 오히려 현재 안정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교란해 금리 인하 정책이 지나치게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상헌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집 한채 사려는데 취득세 1억”…매물만 쌓이는 부동산 시장, 왜? - 매일경제
- “호텔뷔페 갔는데 옆자리에 강아지가”…1000만 펫가구 시대, 달라진 식당 - 매일경제
- 2차전지 들고 있는 개미들 어쩌나…‘이 종목’ 물량폭탄 주의보 - 매일경제
- “이거 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절대 못마셔”…‘얼죽아’도 놀랄 충격적 장면 - 매일경제
- “공익 차원서 촬영”…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목사 오늘 검찰 조사 - 매일경제
- 추미애 띄워 준 홍준표 “국회의장 할만 해”…알고보니 사법연수원 동기였네 - 매일경제
- ‘전기차 쇼크’ 포드, 한대당 1억3천만원 손실…한국기업 초긴장 - 매일경제
- 새벽에 귀가하던 인천 시민들 날벼락…광역버스 방음터널서 단독 추돌, 승객 11명 중경상 - 매일
- “제2의 독도 만들 수 없다”…日에 뺏길 위기, 네이버 라인 국민 관심 폭발 - 매일경제
- 이강인 빅클럽 첫해 성공…프랑스축구 존재감 7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