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갈아타기 수혜 … 인뱅 성적 역대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올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뱅크 역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인터넷은행이 실적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올 1분기 실적에서 호조를 보인 배경에는 정부가 지난해 출시한 대환대출 서비스가 있다.
케이뱅크가 올 1분기 집행한 신규 아파트 담보대출 중 67%가 대환대출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순익 4.9배 늘어 507억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올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뱅크 역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인터넷은행이 실적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이자비용을 절감해주기 위해 대환대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했는데, 이 같은 대환대출 시장에서 인터넷은행이 두각을 드러낸 덕분으로 풀이된다.
13일 케이뱅크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8배나 급증한 숫자다. 이보다 먼저 실적을 발표했던 카카오뱅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12억원이다. 두 은행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올 1분기 실적에서 호조를 보인 배경에는 정부가 지난해 출시한 대환대출 서비스가 있다. 대환대출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온라인으로 대출을 비교해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카카오뱅크가 올 1분기에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중 대환대출 비중은 62%에 달했다.
케이뱅크 또한 담보대출 중 상당수가 대환대출이었다. 케이뱅크가 올 1분기 집행한 신규 아파트 담보대출 중 67%가 대환대출이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정부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용평가 등 심사 과정을 개선해 신규 고객 유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케이뱅크 신규 고객 수만 80만명에 이른다.
[양세호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집 한채 사려는데 취득세 1억”…매물만 쌓이는 부동산 시장, 왜? - 매일경제
- “호텔뷔페 갔는데 옆자리에 강아지가”…1000만 펫가구 시대, 달라진 식당 - 매일경제
- 2차전지 들고 있는 개미들 어쩌나…‘이 종목’ 물량폭탄 주의보 - 매일경제
- “이거 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절대 못마셔”…‘얼죽아’도 놀랄 충격적 장면 - 매일경제
- “공익 차원서 촬영”…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목사 오늘 검찰 조사 - 매일경제
- 추미애 띄워 준 홍준표 “국회의장 할만 해”…알고보니 사법연수원 동기였네 - 매일경제
- ‘전기차 쇼크’ 포드, 한대당 1억3천만원 손실…한국기업 초긴장 - 매일경제
- 새벽에 귀가하던 인천 시민들 날벼락…광역버스 방음터널서 단독 추돌, 승객 11명 중경상 - 매일
- “제2의 독도 만들 수 없다”…日에 뺏길 위기, 네이버 라인 국민 관심 폭발 - 매일경제
- 이강인 빅클럽 첫해 성공…프랑스축구 존재감 7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