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라니냐 온다"… 농산물ETF 한달 6.5% 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초 이후 '에브리싱 랠리'에서 소외됐던 농산물이 신곡 파종 면적 축소와 기상이변 등에 힘입어 최근 강세로 전환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하반기 이후 라니냐 발생에 베팅하면 곡물 중심 농산물 투자가 유효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 밖에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 ETF와 KODEX 콩선물(H) ETF도 한 달 새 각각 4.48%, 2.68%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옥수수·대두 감산 수혜 전망
연초 이후 '에브리싱 랠리'에서 소외됐던 농산물이 신곡 파종 면적 축소와 기상이변 등에 힘입어 최근 강세로 전환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하반기 이후 라니냐 발생에 베팅하면 곡물 중심 농산물 투자가 유효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3대 농산물선물(H)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일주일간 4.41% 상승했다. 한 달간 상승폭도 6.49%에 달한다. 그 밖에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 ETF와 KODEX 콩선물(H) ETF도 한 달 새 각각 4.48%, 2.68%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국 곡물 농가가 올해와 내년 옥수수와 소맥(밀) 파종 면적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남은 변수는 기후변화다. 국제기후사회연구소(IRI)에 따르면 오는 6~8월, 7~9월에 각각 49%와 69% 확률로 라니냐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니냐 기후 아래에서는 전 세계 약 80%의 옥수수와 대두를 생산하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빈번한 가뭄 피해가 발생하는 한편 호주, 동남아시아 등 서태평양 연안에서는 강수량이 확대돼 홍수 피해가 속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수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집 한채 사려는데 취득세 1억”…매물만 쌓이는 부동산 시장, 왜? - 매일경제
- “호텔뷔페 갔는데 옆자리에 강아지가”…1000만 펫가구 시대, 달라진 식당 - 매일경제
- 2차전지 들고 있는 개미들 어쩌나…‘이 종목’ 물량폭탄 주의보 - 매일경제
- “이거 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절대 못마셔”…‘얼죽아’도 놀랄 충격적 장면 - 매일경제
- “공익 차원서 촬영”…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목사 오늘 검찰 조사 - 매일경제
- 추미애 띄워 준 홍준표 “국회의장 할만 해”…알고보니 사법연수원 동기였네 - 매일경제
- ‘전기차 쇼크’ 포드, 한대당 1억3천만원 손실…한국기업 초긴장 - 매일경제
- 새벽에 귀가하던 인천 시민들 날벼락…광역버스 방음터널서 단독 추돌, 승객 11명 중경상 - 매일
- “제2의 독도 만들 수 없다”…日에 뺏길 위기, 네이버 라인 국민 관심 폭발 - 매일경제
- 이강인 빅클럽 첫해 성공…프랑스축구 존재감 7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