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슬로바키아에 "인프라 등 우리 기업 투자 환경 조성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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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방한한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인프라 건설 등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를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블라나르 장관과 양국관계, 경제협력, 지역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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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진출 우리 기업 관심 지원 당부
블라나르 "북 도발 규탄…한반도 평화 지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방한한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인프라 건설 등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를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블라나르 장관과 양국관계, 경제협력, 지역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블라나르 장관은 한 총리의 환대에 감사하면서 "올해 1월 다보스포럼 계기의 총리회담 등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총리는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관심을 부탁한다"며 "특히 기업들의 공급망 개선을 위한 인프라 건설 등 투자환경을 조성해달라"고 말했다.
블라나르 장관은 슬로바키아 내 한국 기업들의 경제 기여를 평가하며 한국 기업들의 활동 지원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또 북한의 도발과 러북 간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 현안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의 평화 회복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블라나르 장관은 "세계 각 지역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며 "특히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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