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탈리아 철벽’ 영입 계획 청신호…경쟁 구단들 보다 자금력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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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3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계속해서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24, 토리노)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피챠헤스'는 "토트넘은 부온조르노의 영입을 위해 어떤 경쟁 구단들 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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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3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계속해서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24, 토리노)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6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6무 11패로 승점 63점 획득에 그치며 5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아스톤빌라와의 격차는 어느덧 6점까지 벌어졌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토트넘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토트넘은 미키 판더펜(23), 크리스티안 로메로(25), 라두 드라구신(22)에 새로운 센터백을 추가해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토트넘의 시선은 부온조르노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을 부온조르노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온조르노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왼발잡이 수비수로 안정적인 수비진 조율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부온조르노는 잔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에 성공한 부온조르노는 지난 3월 베네수엘라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뛰어난 활약과 별개로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토리노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부온조르노의 이적료를 4천만 유로(약 589억 원)로 책정했다.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한 팀은 토트넘이다. ‘피챠헤스’는 “토트넘은 부온조르노의 영입을 위해 어떤 경쟁 구단들 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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