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래 부르면 종신형 유튜브서도 지워라" 홍콩 정부, 구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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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법무장관이 '글로리 투 홍콩(Glory to Hong Kong)'이란 노래를 유튜브에서 서둘러 삭제할 것을 구글에 촉구했다.
이미 홍콩에선 2020년 6월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이후 공공장소에서 '글로리 투 홍콩'을 연주하거나 '광복홍콩, 시대혁명' 같은 구호를 외친 사람들이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게 되면서 이 노래가 사실상 금지곡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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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법무장관이 '글로리 투 홍콩(Glory to Hong Kong)'이란 노래를 유튜브에서 서둘러 삭제할 것을 구글에 촉구했다.
이 노래는 최근 홍콩 법원에서 '금지' 결정을 받은 홍콩 민주화운동 시위곡이다.
2019년 8월 홍콩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가 즐겨 부른 작자 미상의 노래로 가사에 '광복홍콩, 시대혁명'과 같은 대표 시위 구호 등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폴 람 법무장관이 라디오에서 "우리 모두는 꽤 조바심이 나 있고, 최대한 빨리 구글이 대응에 나서기를 원한다"면서 구글이 과거 홍콩 당국과 나눴던 논의를 거론했다.
그동안 구글은 유튜브 등에서 '홍콩 국가'를 검색하면 중국 특별행정구인 홍콩의 국가이자 중국의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보다 '글로리 투 홍콩'이 상위에 나오는 검색 결과를 수정하라는 홍콩 당국의 요청을 거부해왔다.
이미 홍콩에선 2020년 6월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이후 공공장소에서 '글로리 투 홍콩'을 연주하거나 '광복홍콩, 시대혁명' 같은 구호를 외친 사람들이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게 되면서 이 노래가 사실상 금지곡이 됐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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