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1분기 영업이익 9천216억원…미수금 15조4천억원

신성우 기자 2024. 5.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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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조8천106억원, 영업이익 9천216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3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8.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6.6% 증가했습니다.

가스공사는 판매물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줄었지만, 전년도 용도별 원료비 정산 등에 힘 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미수금 총계는 15조3천95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천704억원 감소했습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하면서 못 받은 '외상값' 성격입니다.

가스공사는 미수금을 '자산'으로 분류한 뒤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고 있습니다.

미수금은 크게 도시가스용 미수금과 발전용 미수금으로 분류되는데,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1분기 13조5천49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5천381억원이 늘었습니다. 반면 발전용 미수금은 1분기 1조1천958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7천833억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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