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환경단체 "공동조사 무산 대청호 골프장 불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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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환경단체들이 개발 업체가 공동생태조사를 무산시켰다며 충북 옥천군 대청호 골프장 건설 사업의 불허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충청권 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청호골프장반대범유역대책위원회는 1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개발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공동생태조사 세부사항 합의서 초안의 날인을 재촉.강요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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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환경단체들이 개발 업체가 공동생태조사를 무산시켰다며 충북 옥천군 대청호 골프장 건설 사업의 불허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충청권 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청호골프장반대범유역대책위원회는 1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개발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공동생태조사 세부사항 합의서 초안의 날인을 재촉.강요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날인을 강요하는 것은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업체 측의 꼼수로 자체 생태 조사에 착수하겠다"며 "450만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수질을 오염시키는 골프장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2년 사업제안서를 냈다가 주민 반발 등으로 포기했던 K개발은 최근 동이면 지양리 일대 110만여㎡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면서 환경단체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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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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