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박동원, 1군 엔트리 말소→1~2주 회복 필요... '어깨 부상' 박민우 등 21명 2군행

심혜진 기자 2024. 5.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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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동원./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4)이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13일 야구가 없는 월요일 엔트리 말소 현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SSG-KIA, KT-두산이 더블헤더를 진행했기 때문에 특별엔트리 말소가 포함돼 총 21명의 선수 및 코치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3명이 말소됐다. 포수 박동원, 투수 강효종, 김정준 수석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동원은 올 시즌 40경기 타율 0.266(124타수 33안타) 5홈런 20타점 OPS 0.790을 기록중이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9회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구본혁의 적시타에 홈을 밟은 후 무릎 뒤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박동원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었다. 염경엽 감독은 "나는 근육이 끊어질 줄 알았다. '아이고 이거 또 두세 달 아니야?'라는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피곤하면 왼쪽 무릎 뒤쪽이 약간 올라오는 편이다. 일단 안전하게 휴식을 가질 것"이라며 "지금 타선이 워낙 좋지 않은데, 그래도 (박)동원이가 올라와 준 것만으로 천만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LG 구단은 "박동원은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무릎 MRI 진료 결과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 1~2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정준 수석코치는 코칭스태프 보직변경에 따르면 말소다. 이날 오전 LG는 "미래 자원 육성강화를 목적으로 코칭스탭 일부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올 시즌 공석이 된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자리에 서용빈 2군 감독을 승격시키고, 2군 감독에는 김정준 1군 수석코치를, 1군 수석코치에는 이호준 QC코치로 각각 보직 변경하였다"고 발표했다.

SSG, NC, KIA, 키움도 3명의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투수 송영진, 내야수 김민준, 외야수 김창평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NC는 내야수 박민우, 투수 신영우, 투수 채원후가 말소됐다. NC 관계자는 "박민우는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부분 손상으로 말소됐다. 병원 검진 결과 2주 재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4일 재활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KIA는 내야수 변우혁, 투수 김현수, 투수 이형범이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은 투수 윤석원, 투수 전준표, 내야수 이원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T는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과 외야수 홍현빈을 말소했다. 벤자민은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은 내야수 서예일, 포수 윤준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내야수 오선진, 투수 홍민기를 말소시켰다.

NC 다이노스 박민우./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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