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재미있게 두겠다

2024. 5.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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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강전 여덟 판이 끝났다.

여기에서 이긴 여덟 선수와 시드를 받아 16강부터 뛰는 여덟 명이 어울려 16강을 이뤘다.

최철한은 졌으나 원성진은 24강전에서 막바지 반집 싸움을 버텨내고 16강에 올라 홀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됐다.

스물여덟 살 허영락은 본선 24명 가운데에서도 가장 단이 낮은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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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16강 ○ 박상진 7단 ● 최정 9단 초점1(1~18)

24강전 여덟 판이 끝났다. 여기에서 이긴 여덟 선수와 시드를 받아 16강부터 뛰는 여덟 명이 어울려 16강을 이뤘다. 24강전에서는 1985년생 친구 둘 길이 엇갈렸다. 최철한은 졌으나 원성진은 24강전에서 막바지 반집 싸움을 버텨내고 16강에 올라 홀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됐다.

스물여덟 살 허영락은 본선 24명 가운데에서도 가장 단이 낮은 4단. 또래보다 프로 세계에서 뛴 시간이 적으니 이제 3년째다. 하지만 GS칼텍스배에서는 두 번째로 본선에 올라 끝내기를 잘한다는 나현을 반집 차이로 누르고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다.

여왕 최정이 16강부터 뛴다. 여자 1위라서가 아니라 앞 대회에서 4강에 오르고 또 결승 무대를 뛰었기 때문에 받은 선물이다. 올해는 얼마만큼 해낼까. "오늘도 재미있게 두겠다."

박상진은 여자 최강을 만나면 기를 펴지 못하는 편이다. 두 판을 지고 한 판을 이겼다가 또 두 판을 잇달아 졌다. "이번 판을 꼭 이기겠다."

일찌감치 귀로 들어가는 시대이지만 최정은 귀로 들어가기보다 거꾸로 상대가 귀에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귀로 들어가지 않고 흑5, 7로 걸었다. 9로 귀 한 곳을 지킨 뒤 백10을 맞이했다. 흑13에 놓을 때는 싸울 준비도 했다. <참고도> 백1로 붙이면 흑2로 젖힌다. 백7로 끊으면 대체로 길고 어지럽게 싸우는 길로 들어간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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