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곽선영, “드리프트 하다 오래된 각 그랜저 한대 날렸다”

곽선영이 드라마 ‘크래시’ 촬영 현장에서 그랜저 차량 반파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사진 | ENA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곽선영이 드라마 ‘크래시’ 촬영 현장에서 그랜저 차량 반파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곽선영은 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린 ENA 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에서 “드리프트를 한 뒤에 제이턴(J턴)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후진을 빠른 속도 해본 적이 없어서 캐릭터에 몰입하다 세게 엑셀을 밟았는데, 사고가 나 폐차를 시켰다”고 웃어보였다.

사고가 난 차량은 일면 ‘각그랜저’로 불리는 구형 모델. 곽선영은 “오래된 각 그랜저 하나를 날렸다. 드리프트까지는 완벽하게 성공했는데 (아쉽다). 큰 사고를 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곽선영은 ‘크래시’에서 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반장(경위)역을 맡았다.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지독한 근성의 소유자다.

때문에 치열한 액션신도 마다하지 않았다. 곽선영은 “촬영 전 문희 배우와 액션 스쿨에 들어갔다. 무술팀과 연습을 하는 동안 감독님이 어떤 액션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셨다”며 “몸에 밸 때까지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크래시’는 13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