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방패 민희진vs뉴진스 인사 안 받은 방시혁” N번째 갈등[종합]

하이브와 그의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갈등이 여전히 뜨겁다.
13일 한 매체는 지난달 3일 뉴진스의 부모들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통해 하이브가 뉴진스를 홀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메일에서 멤버들의 부모들은 하이브 산하에서 데뷔한 그룹이 뉴진스의 콘셉트, 스타일링, 안무와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모른척 하는 등 홀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모들은 “이해되지 않는 처사는 이 뿐만이 아니다”라며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제안과 약속을 듣고 계약했지만 다른 팀의 데뷔가 먼저 이뤄졌다는 입장과 함께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무한 대기 / 방치 상태는 잊을 수 없는 악몽”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어도어 측은 “당시 뉴진스 부모들 입장을 정리해 하이브 측에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고 짧게 덧붙였다.

여기에 하이브는 “13일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하여 설명드린다”며 공식입장을 통해 홀대 의혹에 반박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제기하면 주주간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는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한 매체는 한 멤버의 어머니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새롭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멤버의 어머니 A씨는 12일 “저희가 괜히 이런 메일을 보내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싶어서 정말 너무 마음이 괴로웠다”며 박지원 하이브 대표를 만난 과정을 전했다.
A씨는 “우리가 이런 단어를 써도 되는지, 그런 걸 잘 모르니깐, 메일 보내고 싶은 거 민희진 대표님에게 부탁해서 봐주신 것”이라며 “(하이브 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기본적으로 우리(뉴진스 부모)들이 시작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의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를 포착했다며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를 착수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가 하면 모든 의혹에 부인 중이다.
오는 31일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갈등을 빚은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민희진은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될 가처분 신청결과는 17일 심문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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