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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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지난 10일 네이버 클라우드 주식회사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가 복지 분야에 적용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부천시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복지 시스템으로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여 지원하고,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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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연계 복지 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 체결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10일 네이버 클라우드 주식회사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단전·단수·체납뿐 아니라 질병·채무 등에 대한 정보를 확대 수집해 지자체에 위기가구 대상자를 통보하고 있는데, 그 대상자 수가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 1만 1000명 이상의 대상자를 통보받았다.
시는 하지만 지자체의 위기 정보 재확인 과정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담당자의 업무 과부하로 이어져 대시민 복지서비스의 질적 하락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위기가구 상담 시스템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BA)가 적용돼 단답형 질문을 하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대화 맥락을 기억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전화 서비스다.
시는 해당 인공지능 기술을 위기가구에 대한 초기 유선 상담 분야에 활용해 위기 여부 및 생활실태 전반을 선제적으로 확인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분류한다. 분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추가 상담을 진행해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
시는 통보받은 위기 정보 확인 대상자에서 약 30% 이상의 도움이 불필요한 인원을 선별할 수 있어 더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약 ,000가구를 대상으로 AI 유선 상담을 시행할 계획이며 이번 달부터 심곡2동·소사본동·성곡동 등 3개 동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에 37개 전체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가 복지 분야에 적용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부천시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복지 시스템으로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여 지원하고,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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