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해외 취·창업 꿈꾸는 청년 돕는다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5. 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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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현장 중심의 교육 행정 실현한다…전문가 자문·기술지원 확대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 '2024년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 워크숍' 성료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이번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인도(뉴델리, 벵갈루루)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오스트리아(빈) △호주(멜버른) △태국(방콕)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등 총 12개국 13개 도시다.

지난해 7개국 9개 도시에서 미국, 유럽, 호주 등 청년의 해외취업 관심이 높은 국가가 추가됐으며, 참여 청년도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었다.

공개 모집 기간은 13일부터 오는 6월3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공고일 기준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 가운데 4주간의 해외 기업체험이 가능한 미취업청년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필요지역) 등이 지원된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4주간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는 희망 국가와 지역을 1지망, 2지망 신청할 수 있으며, 국가 및 도시에 따라 1차(7월29일부터 8월23일)와 2차(10월21일부터 11월15일, 11월11일부터 12월6일)로 일정이 다르니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면접심사를 거쳐 6월 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마케팅팀(031-259-6142)으로 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어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인원과 국가를 더욱 확대했다"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도전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현장 중심의 교육 행정 실현한다…전문가 자문·기술지원 확대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사립학교 시설공사 현장 중심 기술지원 확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사립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공립과 사립 간 균형 성장을 위해 전문가 자문과 직접 기술지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도교육청은 2023년 하반기부터 전문가 자문단 운영과 설계검토 등 본청 차원의 직접적인 기술지원을 시행해왔다. 특히 사립학교 시설공사에서 집행 기간 단축, 집행률 향상, 공사 고품질화, 예산 낭비 요인 제거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해 증원된 기존 2명에서 1명 더 추가해 올해 총 3명의 기술직 공무원을 사립학교 지원 담당으로 배치했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 시설공사에 대한 현장 중심 기술지원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사립고·특수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가 자문단을 확대 운영하고, 경기도 전 지역에 대한 직접 기술지원을 확대 제공하며, 매월 일정 기간 북부지역 집중 근무에 따른 신속한 기술지원과 긴급 현안 발생 시 현장 방문 지원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는 6월 말까지 지역별 총 11권역으로 분류해 사립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시설공사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기술지원 자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2024년 사립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대해 도교육청 기술직 공무원의 설계검토, 설계변경 검토, 공사 기성 및 준공 현장 확인 등 직접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인종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립학교의 시설공사에 대한 본청 차원의 기술지원 확대를 통해 부담은 줄이고 전문성은 높이는 현장 중심의 교육 행정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립 간 시설격차 해소와 균형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 '2024년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 워크숍' 성료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10일 고양시 동양생명 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 기초지자체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을 위한 '2024년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가 '2024년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 제공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 탄소중립 업무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 기초 탄소중립지원센터, 도민추진단 등 150여 명의 탄소중립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경기 RE100 소개 △탄소중립 실천활동(기후행동 기회소득) 교육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교육 △기초지자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교육 △지방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및 이행점검 교육 △지자체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교육 △지자체 탄소중립 정책·실천활동 교육 △경기도 도민추진단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한 도, 시·군 및 기초지자체 탄소중립지원센터의 건의 사항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혜애 원장은 "2025년 4월까지 수립될 기초지자체의 기본계획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지원할 것"이라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올해 7월 런칭하는 경기도민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리워드를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의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많은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시·군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하반기에 더 많은 시군 탄소중립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경기도 찾아가는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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