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저탄소 한 끼 식사로 지구 온도 1도 낮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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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식탁 위 탄소 다이어트'를 주제로 2024년 탄소중립포럼을 열었다.
일상 생활의 일부인 식생활을 통해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시민과 공유하고, 저탄소 식생활에 대한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기획 포럼이다.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 "먹거리가 탄소중립에 끼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해 조금 더 탄소를 줄이는 식생활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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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조리법 시연·참여
박승원 시장 "작은 일부터 실천"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식탁 위 탄소 다이어트’를 주제로 2024년 탄소중립포럼을 열었다.
일상 생활의 일부인 식생활을 통해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시민과 공유하고, 저탄소 식생활에 대한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기획 포럼이다.
(사)넥스트 미디어 윤지로 수석이 ‘저탄소 식생활-우리의 한 끼 식사가 지구 1도를 낮출 수 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윤 강사는 이날 식재료의 생산과 유통부터 식탁에 올라와 소비되는 순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 탈탄소 농업의 탄소 저감 잠재력, 생활 속 식단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광명YMCA 볍씨학교 학생들도 직접 식재료 생산과 소비 과정에 참여한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며 저탄소 식생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직접 저탄소 음식을 만들고 저탄소 조리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름산협동조합 윤명숙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채소를 활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저탄소 요리법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10개 소그룹으로 나뉘어 ‘나만의 저탄소 식단 작성하기’, ‘탄소 다이어트를 위한 실천 다짐 작성하기’ 등의 활동도 병행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 “먹거리가 탄소중립에 끼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해 조금 더 탄소를 줄이는 식생활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는 지금 미래 세대로부터 값비싼 비용을 들여 지구를 빌려 쓰고 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생활 속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가장 값진 노력”이라며 “탄소중립포럼을 비롯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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