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새내기 조종사 46명 '빨간 마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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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3일 '2023-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상진인 '빨간 마후라'를 새내기 조종사 46명에게 수여했다.
'빨간 마후라'는 1년8개월여 간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 과정을 이수한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전문 조종 능력을 갖춰야만 주어진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해 신임 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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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3일 '2023-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상진인 '빨간 마후라'를 새내기 조종사 46명에게 수여했다.
'빨간 마후라'는 1년8개월여 간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 과정을 이수한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전문 조종 능력을 갖춰야만 주어진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해 신임 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어줬다.
또 제216비행교육대대 임수빈 대위(공사 68기), 제189비행교육대대 김경중 중위(학군 49기), 제217비행교육대대 길만재 중위(공사 70기)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에게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여했다.
수료식을 마친 조종사들은 앞으로 전투기 입문 과정(LIFT: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작전 가능 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 등 기종 전환 과정을 거쳐 영공 방위 임무를 맡는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정예 조종사가 되기 위한 출발점에 선 이들에게 영공 수호 주역으로서 겸손과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공군을 이끌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서는 형제가 함께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게 된 '보라매 형제' 두 쌍이 탄생했다.
이준 중위(학군 49기)는 이현 대위(공사 65기)에 이어 전투조종사가 됐고, 문수현 중위(학군 49기)는 조종교육을 받고 있는 동생(문성현, 학군 51기)에 앞서 조종사의 길을 걷게 됐다.
또 월남전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현역 공군 준위인 아버지 뒤를 이어 3대째 군인의 길을 걷게 된 김새봄 중위(공사 70기)도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었다. 김 중위의 여동생도 공군 하사로 근무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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