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습지 등록' 광주 평두메 습지 보존·활용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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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평두메 습지가 람사르습지에 등록되면서 관할 지자체인 광주 북구도 효율적인 보전과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구는 평두메 습지 보전·관리 사업 일환으로 주민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람사르 협약 취지대로 평두메 습지가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생태적 수혜를 줄 수 있도록 활용·보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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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무등산 평두메 습지가 람사르습지에 등록되면서 관할 지자체인 광주 북구도 효율적인 보전과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구는 평두메 습지 보전·관리 사업 일환으로 주민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 환경단체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으로 평두메습지를 보전·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구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활용·보전 사업을 발굴하거나 구체화할 예정이다.
평두메 습지의 경관과 생태학적 가치를 홍보하고 습지 보호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 활동도 추진한다.
홍보 물품을 제작해 가두 캠페인을 벌이거나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평두메 습지의 가치를 알린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어린이 습지 탐사대' 활동도 이어간다.
습지·생태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습지의 역할과 생태계의 중요성 등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람사르 협약 취지대로 평두메 습지가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생태적 수혜를 줄 수 있도록 활용·보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평두메 습지(북구 화암동 530번지 일원)는 무등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지형 내륙습지로 농사를 짓지 않는 논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묵논습지라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참개구리·도롱뇽 등 다양한 양서류가 집단 서식하고 솔부엉이·소쩍새·원앙 등 천연기념물과 수달·삵·담비 등 멸종위기종까지 총 786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평두메 습지는 이날 광주 처음, 국내 26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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