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잘 보여서 인플레가 꺾인다고?”...독특한 보고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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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활성화 주기와 인플레이션 사이클 사이에 유사성이 있어 물가 상승세가 조만간 고점에 이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의 활동은 미국 고용과 인플레 지표를 결정한다"며 "퀀트 분석가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5.5년 전후의 주기를 가진다는 믿음이 있는데, 이는 태양 활동 주기의 절반이므로 두 주기가 배수로 공명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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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1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이는 등 태양 활동이 절정에 이르자 인플레이션도 정점에 다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DB금융투자는 ‘이게 다 오로라 때문이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태양 활동이 극대기를 맞이한 2024년부터 2025년 사이에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이른다는 전망을 내놨다.
‘태양활동 극대기’란 약 11년 주기로 태양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태양흑점 폭발 등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를 말한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의 활동은 미국 고용과 인플레 지표를 결정한다”며 “퀀트 분석가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5.5년 전후의 주기를 가진다는 믿음이 있는데, 이는 태양 활동 주기의 절반이므로 두 주기가 배수로 공명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기준 금리 향방을 결정할 고용·소비 지표가 이민정책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이민통제 강화 기조를 보이고 있어 고용이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의 정도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고용과 소비 지표가 둔화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이 커진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자조차도 국경 안보 측면에서는 트럼프의 정책을 더 선호하자 바이든과 민주당도 강경한 이민정책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불법 이민이 줄어들면 고용 감소에 따른 소비와 인플레이션 둔화가 임금 압력보다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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