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논란에 "황당, 할말 많지만…"[전문]

장다희 2024. 5. 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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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조수빈이 '역사저널 그날' 낙하선 MC와 관련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수빈과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미디어오늘에서 오늘(13일) 조수빈 씨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입장을 밝힌다"며 "조수빈은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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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조수빈이 '역사저널 그날' 낙하선 MC와 관련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조수빈은 13일 "열심히 내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참 황당한 일이 다 있다"며 "할 말은 많으나 회사 입장으로 갈음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디어오늘은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의 말을 빌려 KBS 사측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미디어특위 위원 등을 지낸 전직 아나운서 조수빈을 MC로 밀어붙이려다 무산되자 방송을 없애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역사저널 그날' 신동조 김민정 최진영 강민채 PD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 여기에는 "4월 30일로 예정된 개편 첫 방송 녹화를 3일(업무일) 앞둔 4월 25일 저녁 6시 30분경 이제원 제작1본부장이 이상헌 시사교양2국장을 통해 조수빈을 '낙하산 MC'로 앉힐 것을 최종 통보했다"는 글이 담겨 있었다.

또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 MC와 패널, 전문가 섭외 및 대본까지 준비를 마치고 한가인을 섭외해 코너 촬영도 끝냈다. 그러나 윗선의 비상식적 지시가 내려왔고 이후 녹화는 2주 째 연기, 지난 10일 마침내 무기한 잠정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조수빈과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미디어오늘에서 오늘(13일) 조수빈 씨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입장을 밝힌다"며 "조수빈은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라며 "무엇보다 해당 보도에서 조수빈을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조수빈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힌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가 움직인 터닝 포인트인 '결정적 하루'를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교양과 재미가 있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2월 11일 방송된 설 특집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재단장의 시간을 갖은 후 오는 5월 돌아올 예정이었다.

다음은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공식입장 전문이다.
열심히 제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참 황당한 일이 다 있네요. 할말은 많으나 회사입장으로 갈음합니다

ㅡㅡㅡ

안녕하세요. 방송인 조수빈 씨와 관련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공식 입장입니다.

미디어오늘에서 오늘(13일) 조수빈 씨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입장을 밝힙니다.

조수빈 씨는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해당 보도에서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조수빈 씨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힙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합니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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