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미사일 16발·드론 31대 격추…사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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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 영토를 향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대부분 막아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이 빈번한 국경도시 벨고로드의 바체슬라프 글래드코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주택 5채가 손상됐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은 붕괴 원인으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지목했으며 우크라이나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침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접경지인 러시아 벨고로드를 주기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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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고로드선 전날 아파트 붕괴해 사상자 발생
(서울=뉴스1) 박재하 정윤영 기자 = 러시아가 자국 영토를 향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대부분 막아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미사일 16발과 드론 3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또 국방부는 영국산 스톰섀도 미사일 4기와 드론 7대가 크림(크름)반도 상공에서, 드론 8대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4대는 리페츠크 등에서 격추됐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번 공격에서 몇 발을 요격하는 데 실패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이 빈번한 국경도시 벨고로드의 바체슬라프 글래드코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주택 5채가 손상됐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쿠르스크 주지사 이고르 아르타모노프도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지역 내 한 변전소에서 한 때 화재가 발생했다면서도 사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이번 공격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한편 벨고로드에서는 전날 10층 높이의 아파트 일부가 무너져 최소 15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
러시아 측은 붕괴 원인으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지목했으며 우크라이나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침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접경지인 러시아 벨고로드를 주기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엔 단 한 차례의 공격으로 이 지역에서 25명이 숨지고 약 100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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