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톱5' 안병훈, 남자 골프 세계 23위…'26위' 김주형 제치고 한국 1위

김도용 기자 2024. 5.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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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안병훈(33‧CJ)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2위에서 9계단 상승해 23위에 올랐다.

그동안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자랑했던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은 23위에서 3계단 하락, 2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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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6계단 상승해 32위
셰플러 1위 유지…매킬로이 2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안병훈(33‧CJ)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2위에서 9계단 상승해 23위에 올랐다.

이로써 안병훈은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전망을 밝혔다. 2016 리우 대회 때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안병훈은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노린다.

올림픽 남자 골프 종목에는 국가당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오는 6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5위 이내에 들면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안병훈의 랭킹 상승은 올 시즌 활약 덕이다. 안병훈은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만 5차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출전한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4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자랑했던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은 23위에서 3계단 하락, 26위가 됐다.

김주형은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1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김주형의 뒤를 32위 임성재(26‧CJ)가 추격 중이다.

임성재는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마크하며 랭킹 점수를 획득해 순위를 6계단 끌어 올렸다.

김시우(29‧CJ)는 41위로 지난주보다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세계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유지했고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로 뒤를 따랐다. 잰더 쇼플러와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는 서로 자리를 맞바꿔 3, 4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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