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의혹' 수사 지휘 중앙지검장에 이창수…檢 간부 '물갈이'(종합)

황두현 기자 2024. 5.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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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지휘할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이 임명됐다.

이 외에도 김성훈 창원지검장(30기)→의정부지검장, 박재억 대전지검장(29기)→인천지검장, 김유철 서울남부지검장(29기)→수원지검장, 이영림 대전고검 차장검사(30기)→춘천지검장, 성상헌 대검 기획조정부장(30기)→대전지검장, 박영빈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30기)→청주지검장, 박기동 대검 공공수사부장(30기)→대구지검장, 박현준 대검 과학수사부장(30기)→울산지검장, 정유미 대검 공판송무부장(30기)→창원지검장, 이종혁 서울고검 차장검사(30기)→광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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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총장 때 대검 대변인 인연…검찰국장 송강·서울고검장 임관혁
중앙지검 1~4차장·대검 부장 6명 교체…김건희 수사 지휘라인 교체
이창수 전주지검 신임 검사장이 11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 중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3.9.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지휘할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이 임명됐다. 또 송경호 현 중앙지검장(29기)은 부산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는 13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정식 부임일은 오는 16일이다.

이창수 검사장은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이끌며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수수 사건, 백현동·대장동 수사뿐 아니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등의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주요 사건이 장기간 이어져 온 만큼 사건 처리에 속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검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당시 대검찰청 대변인을 지낸 인연이 있다.

현 중앙지검 1~4차장검사들도 모두 자리를 옮기면서 이 검사장과 함께할 차장단도 새롭게 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진 1차장검사(31기)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박현철 2차장검사는 서울고검 차장검사(31기), 김태은 3차장검사(31기)는 대검 공공수사부장, 고형곤 4차장검사는 수원고검 차장검사(31기)로 보임됐다.

김 1차장검사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1부를 지휘했다. 고 4차장검사도 김 여사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수사 지휘를 맡았었다.

송 검사장은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지난해 9월 한 차례 유임됐으나 이날 사의를 표한 최경규 부산고검장(25기)의 뒤를 이어 부산고검을 맡게 됐다.

송강 대검찰청 기조부장이 15일 오후 검경협의체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 첫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향하고 있다. 2022.7.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송강 인천지검장(29기)이 임명됐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전 대전고검장(26기)이 보임됐다.

오는 9월 이원석 검찰총장(27기)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총장을 보좌할 대검 참모진 6명도 새롭게 구성됐다.

전무곤 성남지청장(31기)은 대검 기획조정으로 부임해 이 총장을 가까이서 보좌하게 됐다. 전국 형사 사건을 총괄하는 형사부장에는 이진수 서울북부지검장(29기)이, 강력 사건을 컨트롤하는 마약·조직범죄부장에는 노만석 제주지검장(29기)이 이동한다.

김태은 신임 공공수사부장을 비롯해 정희도 안산지청장(31기)이 공판송무부장에, 허정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31기)이 과학수사부장을 맡는다.

전국 각 고검장들도 모두 새롭게 보임됐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26기), 수원고검장에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29기), 대전고검장에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29기), 대구고검장에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28기)이 임명됐다.

재경지검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지검장들도 상당수 자리를 옮겼다. 박세현 대검 형사부장(29기)은 서울동부지검장, 신응석 대구지검장은 서울남부지검장(28기), 정진우 춘천지검장(29기)은 서울북부지검장, 김선화 의정부지검장(30기)은 서울서부지검장에 보임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지휘할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이 임명됐다. 또 송경호 현 중앙지검장(29기)은 부산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는 13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정식 부임일은 오는 16일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이 외에도 김성훈 창원지검장(30기)→의정부지검장, 박재억 대전지검장(29기)→인천지검장, 김유철 서울남부지검장(29기)→수원지검장, 이영림 대전고검 차장검사(30기)→춘천지검장, 성상헌 대검 기획조정부장(30기)→대전지검장, 박영빈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30기)→청주지검장, 박기동 대검 공공수사부장(30기)→대구지검장, 박현준 대검 과학수사부장(30기)→울산지검장, 정유미 대검 공판송무부장(30기)→창원지검장, 이종혁 서울고검 차장검사(30기)→광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주지검장과 제주지검장에는 각각 박영진 대검 범죄정보기획관(31기)과 장동철 서울고검 형사부장(30기)이 자리를 옮겨 청을 이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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