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흑자 행진, 항공업계 완연한 봄맞이

손고은 기자 2024. 5.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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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이 훈훈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5,392억원과 영업이익 751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5월7일 공시한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4,223억원) 27.7% 증가한 5,3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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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5,392억원과 영업이익 751억원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 제주항공

항공사들이 훈훈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5,392억원과 영업이익 751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5월7일 공시한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4,223억원) 27.7% 증가한 5,392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3,913억원 대비 37.8% 증가한 수치다. 또 영업이익은 751억원으로 전년동기 707억원 대비 6.2%, 2019년 1분기 578억원 대비 29.9%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흑자 기조의 요인으로 견고한 중·단거리 여행 수요를 꼽았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중·단거리 국제선의 올해 1분기 수송객 수는 1,810만7,337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국제선 수송객 2,160만7,700명 중 8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노선은 엔저 효과로 1분기에만 620만5,279명의 수송객수를 기록했다.

진에어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진에어

진에어도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진에어가 지난 8일 공시한 1분기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진에어는 매출액 4,303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2.1%, 16%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6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8%, 직전분기대비 62.2% 증가했다. 진에어는 특히 일본 노선과 겨울 성수기 동남아 노선에 수요가 집중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이 1분기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기록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3조8,225억원의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겨울 성수기 여객 수요가 늘어난 효과다. 다만 직전분기인 2023년 4분기(3조9,801억원)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1분기 여객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2조3,421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일부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고, 동남아‧일본 등 관광 수요가 많은 노선에 공급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화물 사업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하며 9,966억원에 그쳤다.

한편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사업량 증가로 유류비와 공항‧화객비용이 증가하고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4,361억원을 기록했다.

김다미 기자,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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