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X세대 청바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MZ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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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를 끈 패션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마리떼)'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리떼 프랑스와 저버는 1972년 마리떼 바슐르히(MARITHÉ BACHELLERIE)와 프랑소와 저버(FRANÇOIS GIRBAUD)가 설립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다.
이후 다양한 청바지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며 마리떼의 인기는 시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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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1990년대 인기를 끈 패션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마리떼)'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Y2K(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30의 취향을 저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마리떼 프랑스와 저버는 1972년 마리떼 바슐르히(MARITHÉ BACHELLERIE)와 프랑소와 저버(FRANÇOIS GIRBAUD)가 설립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다.
1990년대 국내에서 청소년들에게 청바지로 큰 인기를 끌며 당시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다양한 청바지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며 마리떼의 인기는 시들어갔다.
국내 패션 회사 레이어는 2019년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마리떼를 국내로 들여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리브랜딩했다.
서울 한남동, 홍대 등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배우 고윤정을 모델로 삼았다.
이에 따라 마리떼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레이어는 지난해 매출 861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14.7%, 영업이익은 278.2%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2년 23개였던 매장을 가졌던 마리떼는 현재 60개 넘는 점포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마리떼는 국내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오후 2시께 방문한 마리떼 서울 명동FSS점은 외국인 손님으로 가득했다. 매장 직원을 제외하곤 한국어를 들을 수 없었다.
매장에서 만난 한 일본인은 "고윤정 배우가 모델이어서 알게된 브랜드"라며 "심플한 디자인과 로고가 맘에 들어서 구경하려고 매장에 방문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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