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묵은 논, 생태계 보고·기후변화 완화 활용…람사르습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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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광주 북구 무등산 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가 스위스 글랑에 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13일(현지시간) '람사르습지'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두메습지는 광주 내 첫번째 람사르습지다.
국내에선 26번째 람사르습지가 됐다.
평두메습지는 무등산 국립공원 내 대표적인 '묵논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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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786종 서식…삵·담비도 관찰돼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광주 북구 무등산 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가 스위스 글랑에 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13일(현지시간) '람사르습지'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두메습지는 광주 내 첫번째 람사르습지다. 전남권에서는 △순천 동천하구 △신안장도 산지습지 △순천만 보성갯벌 등에 이어 6번째다. 국내에선 26번째 람사르습지가 됐다.
람사르습지는 지형·지질학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이거나,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 가치가 높아 국제적인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인정한 곳이다.
평두메습지는 무등산 국립공원 내 대표적인 '묵논습지'다. 묵논은 농작물 재배를 중단한 논을 말한다.
삵과 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4종을 포함해 총 786종의 생물이 서식 중인 걸로 나타났다. 국내 서식 양서류 20종 가운데 8종이 서식하는 집단 서식해 생물 다양성이 높은 걸로 파악됐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평두메습지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습지가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습지는 탄소저장 능력 등이 뛰어나 기후변화 완화·적응 기능을 하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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