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위’ 안병훈, 남자골프 세계랭킹 한국 ‘넘버원’

오해원 기자 2024. 5.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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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출전권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안병훈은 13일 오후(한국시간) 공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 순위인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2016년 상반기에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유지한 덕분에 왕정훈과 함께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 안정권이던 김주형의 순위가 낮아진 동시에 임성재가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며 셋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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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13일 끝난 PGA투어 특급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 단독 3위에 오르며 자신의 세계랭킹을 23위까지 끌어올렸다. AP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출전권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안병훈은 13일 오후(한국시간) 공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 순위인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오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안병훈은 무려 9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안병훈은 2016년 2월의 24위를 뛰어넘어 자신의 역대 최고 세계랭킹을 새로 썼다. 안병훈은 2016년 상반기에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유지한 덕분에 왕정훈과 함께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다. 2023년을 세계랭킹 55위로 마쳤던 안병훈은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포함해 2024 PGA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를 포함해 5개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해 세계랭킹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안병훈의 순위 상승으로 23위에서 26위로 하락한 김주형이 한국 선수 중에 두 번째로 높은 순위가 됐다. 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 안정권이던 김주형의 순위가 낮아진 동시에 임성재가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며 셋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임성재는 38위에서 32위로 뛰어 올랐다.

임성재는 올해 PGA투어 첫 출전이던 더 센트리 공동 5위 이후 주춤한 성적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달 RBC 헤리티지서 공동 12위로 반등했고 뒤이어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우승했다. 이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올해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가별 2장이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은 다음 달 17일 올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랭킹이 기준이다.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다수의 선수가 포함된 경우는 최대 4장까지 한 국가에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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