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사 10명 중 8명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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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교사 10명 가운데 8명은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 교사 노동조합이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지역 교원 6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44.8%인 304명이 교직 생활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나의 직업은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문항에는 78.3%인 532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최근 1년간 이직이나 사직을 고려한 적 있다는 교사는 63.2%인 429명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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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교사 10명 가운데 8명은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 교사 노동조합이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지역 교원 6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44.8%인 304명이 교직 생활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3%인 156명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답변은 32.3%인 2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나의 직업은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문항에는 78.3%인 532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최근 1년간 이직이나 사직을 고려한 적 있다는 교사는 63.2%인 429명에 달했습니다.
이들 교사 가운데는 현재 보수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업무 부담은 크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권 관련 문항에는 응답자의 53.9%가 학생에게, 52.7%는 학생 보호자에게 각각 최근 1년간 교권 침해를 받은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서적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는 것을 걱정해 본 적 있냐는 질문에도 82%인 557명이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인천교사노조는 지난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이른바 '교권회복 4법'이 개정됐지만, 정서적 아동학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여전히 교사들의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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