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회 출전권 획득!' 7년 만에 우승 이끈 동주여고 이진희 코치

배승열 2024. 5.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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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을 함께한 선수들과 만든 우승.

동주여고를 우승으로 이끈 이진희 코치는 "팀이 7년 만에 우승한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당연히 기쁘기도 하지만 더 긴장하고 다음 대회를 신경 쓰게 되더라"며 "선수들한테도 다음 대회도 더 집중하고 잘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부담된다"고 우승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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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6년을 함께한 선수들과 만든 우승. 한·중·일 대회 대표가 되다.

동주여고는 지난 10일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열린 '202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여자 고등부 결승에서 청주여고를 68-57로 이겼다. 동주여고는 지난 2017년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동주여고를 우승으로 이끈 이진희 코치는 "팀이 7년 만에 우승한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당연히 기쁘기도 하지만 더 긴장하고 다음 대회를 신경 쓰게 되더라"며 "선수들한테도 다음 대회도 더 집중하고 잘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부담된다"고 우승을 말했다.

이진희 코치는 지난 2021년 동주여고 코치로 부임했다. 이에 앞서 11년간 연계 중학교인 동주여중에서 코치로 어린 선수들을 육성했다. 현재 동주여고 선수들은 중학교 1~2학년 시절부터 이진희 코치와 함께했다. 어느 팀보다 코치와 선수가 서로를 잘 아는 팀으로 케미스트리가 좋다.

이진희 코치는 "작년에 동주여고를 졸업한 선수들과 함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왔다. 지금 선수들도 중학생 때부터 지도했다. 서로 스타일을 잘 알고 성향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시간이 충분했다. 선수들도 지도자의 스타일을 알고 따라야 플레이의 완성도가 높아지는데, 그런 점에서 5~6년을 함께한 선수들과 손발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느 팀도 마찬가지지만, 100% 전력으로 완벽하게 대회를 준비하지 못한다. 우도 대회를 준비하는데 부상자가 있었다. (김)도연이, (한)지원이가 부상으로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강)효림이가 묵묵히 운동하면서 대회 기간 팀의 가드로 잘 이끌었다. 효림이를 많이 칭찬하고 싶다"고 제자를 언급했다.

한편 이번 연맹회장기 김천대회는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 대회 대표선발전'도 겸했다. 연맹회장기에서 우승한 동주여고와 경복고가 대표로 참가한다. 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용산고와 온양여고가 일본 와카야마현을 찾아 한국을 대표했다.

이진희 코치는 "사실 대회에서 우승하리라 생각도 못 해서 얼떨떨했다. 한중일 주니어 종합대회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 지금처럼 하던 대로 잘 준비하겠다"며 "한중일 종합대회뿐 아니라 앞으로 남은 대회는 물론이고 전국체전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 대회 준비에 앞서 연맹회장기 우승의 기분을 조만간 선수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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