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이민기 "과거 형사 캐릭터들과 결 달라…무해하고 엉뚱하다"

▲ 이민기. 제공ㅣENA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민기가 새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무해함"이라고 밝혔다.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 연출을 맡은 박준우PD가 참석했다.

카이스트 출신 엘리트 형사 차연호 역을 맡은 이민기는 "책이 재밌고, 교통범죄를 다룬다는 것이 재밌었다. 보면서도 '이런 것도 범죄가 될 수 있어?' 싶어 이런 소재도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제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보다는 전에 했던 형사들, 제가 봐왔던 형사들을 남자 주인공으로 접할 때 결이 달라서 좋았다. 히어로가 아니다. 연호가 가진 것은 확고하지만 팀 안에 우리가 히어로가 된다고 할까. 팀 안에서 발전하는 모습도 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한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저는 이 캐릭터 준비할 때 가장 큰 지점을 '무해함'으로 두고 했다. 엉뚱한 면이 있고, TCI 팀과 함께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매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크래시'는 도로 위 범죄자를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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