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듦의 기술

이수지 기자 2024. 5. 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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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인간의 수명을 크게 늘린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이 인생의 의미를 잃었다.

우리의 수명은 길어졌지만, 길어진 수명에 인생이 더해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재생산이 가능한 시기가 지나고 은퇴한 이후에도 우리 앞에는 선조들보다 훨씬 더 긴 수십 년의 인생이 남아 있다.

신체적·정서적·도덕적·인지적·영적인 측면 모두에 있어서 노화는 우리의 다음 개척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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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듦의 기술 (사진=불광출판사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과학이 인간의 수명을 크게 늘린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이 인생의 의미를 잃었다. 우리의 수명은 길어졌지만, 길어진 수명에 인생이 더해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재생산이 가능한 시기가 지나고 은퇴한 이후에도 우리 앞에는 선조들보다 훨씬 더 긴 수십 년의 인생이 남아 있다.

신체적·정서적·도덕적·인지적·영적인 측면 모두에 있어서 노화는 우리의 다음 개척지다. 나이듦의 신비와 두려움을 의식적이고 신중하게 직면해야 한다.

책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듦의 기술'(불광출판사)의 저자 프랑스 정신과 의사이자 49년생 베테랑 심리치료사 코니 츠바이크는 어른들에게 필요한 마음공부를 강조한다.

저자 대학생 시절부터 명상 수련과 불교와 힌두교 철학 등 다양한 영성 수련을 해왔다. 영성과 심리학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심리치료사로 30년 가까이 활동했다.

그는 청소년기의 사춘기와 중년의 위기를 지나, 우리가 노년기에 진입하는 시기에도 환경과 역할의 변화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고 말한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넘기기 위해 내 안의 그림자를 찾아 혼란의 원인을 밝히는 내면 작업과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영성 수련이 필요하다.

저자는 나이듦에 따라 모습을 드러내는 다양한 그림자를 인식하고 다스리는 법을 자기 경험담과 상담 치료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켄 윌버, 크리슈나 다스, 토마스 키팅, 안나 더글라스, 제임스 홀리스, 랍비 라미 샤피로, 스타니슬라프 그로프 등 많은 원로들과의 인터뷰에는 나이듦 경험과 노년기에 삶의 자세도 담겼다.

각 장마다 명성과 영성 수련법도 제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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