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야 '윤 멍게에 소주' 비판에 "가게 매출 올라가면 기쁜 일"

양소리 기자 2024. 5. 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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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소주' 발언을 놓고 강하게 비판한 데에 "하나의 단어만 놓고 침소봉대"했다고 지적하면서도 "그 가게의 매출이 올라간다면 그 또한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찾은) 그 가게가 젊은 상인이, 청년이 운영하는 가게"라며 "(상인의) 어머니와 청년 사장이 같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해주기도 했고 대통령과 사장을 격려하며 어머니한테 '아드님이 계셔서 참 든든하겠다'는 덕담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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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문장으로 침소봉대…대통령의 뜻 폄훼 유감"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찾아 수산물 가게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은 김주현 민정수석.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소주' 발언을 놓고 강하게 비판한 데에 "하나의 단어만 놓고 침소봉대"했다고 지적하면서도 "그 가게의 매출이 올라간다면 그 또한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찾은) 그 가게가 젊은 상인이, 청년이 운영하는 가게"라며 "(상인의) 어머니와 청년 사장이 같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해주기도 했고 대통령과 사장을 격려하며 어머니한테 '아드님이 계셔서 참 든든하겠다'는 덕담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 소탈한 대화, 격의 없는 대화, 그리고 모두가 그 현장에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굉장히 지엽적인 하나의 단어, 하나의 문장만을 가지고 침소봉대해서 그 청년 사장을 격려하고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한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건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해프닝으로 그 가게의 매출이 올라가면 그 또한 기쁜 일 아니겠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서대문구 영천시장의 한 수산물 매장에서 좌판의 멍게를 보고 "소주만 있으면 딱"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를 놓고 "윤 대통령이 또 사고를 쳤다"며 "멍게, 소주 한 병 발언으로 천지 분간 못하는 천방지축 윤 대통령을 보면서 그 참담함을 달래기 위해 멍게에 소주 한잔하는 서민들의 피눈물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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