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경남 창원,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3년간 6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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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와 경남 창원 디지털 혁신밸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3년간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생태계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내 최적 입지를 선정해 디지털 기업과 인재 성장 거점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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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와 경남 창원 디지털 혁신밸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3년간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생태계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내 최적 입지를 선정해 디지털 기업과 인재 성장 거점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창은 오창 신도시로 평균 34.4세의 청년 인구가 유입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는 점, 창원은 인구 100만 명의 창원특례시 상업중심지에 위치하는 점과 창원국가산단이 도보 거리에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습니다.
두 지역에는 3년간 63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특화 성장 전략 수립 및 거점의 브랜드화, 디지털 인프라의 집약적 구축을 통한 핵심 시설 기능 강화, 거점 내 미래 중심 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 밀착형 과제 지원 등이 추진됩니다.
충청북도는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T 제조기업의 연구개발센터 유치와 집적, 반도체·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 첨단산업에 클라우드·AI 기술을 공급하는 디지털 기업 유치와 육성에 착수합니다.
판교테크노밸리 등 수도권의 주요 첨단산업 거점과 1시간 거리이며 비교적 임대료가 싸다는 강점을 살려 디지털 기업의 이전·유치를 추진합니다.
경상남도는 창원 국가산단 인근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에 디지털 기업과 인재를 집적하고 AI·메타버스 등 기술을 공급하는 거점으로 조성해 올해로 지정 50주년을 맞은 창원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합니다.
산학융합원 캠퍼스관 등 경남 디지털 혁신 허브를 핵심 시설로 활용·구축하고, 임차료 100원 공유오피스 등을 통해 수도권 디지털 기업 유치를 지원합니다. 향후 지상 25층 규모 경남 디지털 혁신타운을 건립해 랜드마크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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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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