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듀서 5인, 사상 첫 칸 영화제 네트워킹 무대 선다

변옥환 2024. 5. 13.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 영화 프로듀서 5인이 필름마켓 프로그램 공식 협력사로 초청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칸 필름마켓 '프로듀서 네트워크'에 코픽 쇼케이스(KO-PICK)를 마련해 국가대표 프로듀서 5인을 세계 유수 프로듀서들에 소개한다.

이 밖에도 영진위는 프로듀서 네트워크 공식 행사 가운데 오는 15일 개막식과 18일 조찬 미팅을 주최해 칸에서 세계 영화계와 소통을 강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 영화 프로듀서 5인이 필름마켓 프로그램 공식 협력사로 초청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칸 필름마켓 ‘프로듀서 네트워크’에 코픽 쇼케이스(KO-PICK)를 마련해 국가대표 프로듀서 5인을 세계 유수 프로듀서들에 소개한다.

지난해 5월 열린 제76회 칸 영화제 현장. 드뷔시 극장 앞 광경. 연합뉴스 제공

이 자리는 매년 세계 400여명의 프로듀서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며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특히 참가자의 자격 요건을 엄격히 제한해 국제 협력 제작 플랫폼 가운데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앞서 공모로 선정된 KO-PICK 프로듀서 5인은 이동화 레드피터 대표, 김영 미루픽쳐스 대표, 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 대표, 준필름 소속 신수원·모쿠슈라 소속 윤희영 프로듀서다.

이들은 한국 대표로 칸 마켓에 참여해 세계 프로듀서들과의 네트워킹 행사에 동참한다. 또 프로젝트 미팅에도 참여해 해외 프로듀서들과 국제 협력 영화 제작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진위는 프로듀서 네트워크 공식 행사 가운데 오는 15일 개막식과 18일 조찬 미팅을 주최해 칸에서 세계 영화계와 소통을 강화한다. 또 영국영화협회, 독일연방영화진흥청, 뉴질랜드영화위원회, 대만콘텐츠진흥원 등 해외 영화기관과 공동 행사 개최도 앞두고 있다.

영진위가 올해 처음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 현지에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2024 코리아 시즌’과 발맞춰 진행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매년 2차례 ‘KO-PICK’ 브랜드 프로그램을 추진해 다양한 국내 영화 자원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