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위기의 청춘' 발굴해 지원한다

양영전 기자 2024. 5.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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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시행한 '청춘 돌봄 사업'을 올해에도 12개 공공·민간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청춘 돌봄 사업은 가족의 질병, 장애 등으로 생계 부양과 돌봄을 떠맡고 있는 위기 청(소)년, 장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중장년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하고 간병 살인 등 인구 구조, 사회 변화에 따라 가족돌봄청년 등 위기 청춘에 대한 지원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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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부양·돌봄 떠맡은 청춘
올해 54가구 발굴해
172건 서비스 연계 지원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청사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시행한 '청춘 돌봄 사업'을 올해에도 12개 공공·민간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청춘 돌봄 사업은 가족의 질병, 장애 등으로 생계 부양과 돌봄을 떠맡고 있는 위기 청(소)년, 장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중장년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하고 간병 살인 등 인구 구조, 사회 변화에 따라 가족돌봄청년 등 위기 청춘에 대한 지원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54가구를 발굴해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수급, 긴급복지 등), 돌봄서비스, 주거 환경 개선 등 172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 긴급히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선 시 지역주민 및 기업이 지정기탁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 6000만원을 활용해 심의회를 거쳐 청(소)년, 장년층 8가구에 800만원(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복지 매니저' 6명을 활용해 위기 청춘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5월과 6월에는 제주도개발공사와 협력해 공공임대주택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추진, 공공복지서비스 사각지대 등 위기 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어려운 이웃을 카카오톡 채널 '서귀포 희망소도리' 또는 가까운 읍면동에 신고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위기 가구 신고 포상금 5만원도 지원한다.

강현수 시 주민복지과장은 "젊고 건강하지만 가족 돌봄, 실업 등 위기 상황에 부닥친 공공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있다"며 "이를 신속히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민과 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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