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부모가 지적한 ‘자체 콘텐츠’= 민지 칼국수 논란? 누리꾼 ‘시끌’

김희원 기자 2024. 5.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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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부모들의 의견을 취합해 하이브에 전달한 메일이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들은 메일 내용 속 ‘자체 콘텐츠’라는 단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 일간스포츠는 “이번 사태의 시발점인 어도어가 하이브에 보낸 뉴진스 부모들의 의견 등을 담은 메일을 입수했다”며 메일 전문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은 하이브 산하 타 레이블에서 데뷔한 걸그룹이 뉴진스의 콘셉트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대중들이 두 팀 간의 유사성을 지적하고, 반박하는 상황에서 연이어 불필요한 비교와 각종 논란이 생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000의 콘텐츠에서도 가십으로 인용될 만한 내용이 있었다”며 자체콘텐츠의 편집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메일에는 “빌리프랩에서 제작한 000의 자체 콘텐츠 내 특정 언급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려대로 관련 가십이 생산되어 한 커뮤니티에서 뉴진스를 조롱하는 내용들이 발견되었다. 이 내용들은 전부 하이브 내부 제작팀에 의해 제작, 편집 되었음에도 필터링 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유감”이라는 입장이 드러나 있다.

같은날 하이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메일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하이브는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다.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니다. 당사는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 가운데 누리꾼들은 자체콘텐츠의 정체에 대해 눈을 돌린 모양새다.

한 누리꾼은 ‘뉴진스 부모님이 보낸 메일 속 빌리프랩의 자체콘텐츠 속 부적절한 언급’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걸그룹의 멤버들이 ‘음식 월드컵’ 게임을 진행하며 칼국수와 갈비찜을 언급하는 모습이 있었다. 영상에는 ‘대세는 칼국수’, ‘인기 만점 칼국수’ 등의 자막이 달렸다.

여기에 일부 누리꾼들은 “논란 소재였던 내용을 굳이 써야했나” “난리난 거 모를리가 없는데 그대로 내보낸 건 안일한 대처다” “부모 입장에서는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문제다”라며 편집되지 않은 영상을 지적했다.

유튜브 채널 ‘침착맨’



이들이 문제삼은 단어 ‘칼국수’는 뉴진스의 멤버 민지에 관한 이야기다. 앞서 민지는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서 칼국수 관련 대화에 “칼국수가 뭐지?”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후 민지의 발언은 1년 가까이 온라인 상에서 입방아에 올랐고, 민지는 지난 1월 2일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분 제가 칼국수를 모르겠어요? 두 번 생각해보세요. 모르니까 모른다고 하지. 여러분은 칼국수의 종류, 재료 다 알고 계세요?”라며 해명했다.

뉴진스 민지. 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이 해명은 ‘칼국수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일부 누리꾼들은 민지의 태도를 문제 삼기에 모자라 멤버들간의 관계를 의심하는 악플을 쏟아냈고, 결국 민지는 포닝(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편집되지 않은 영상을 지적하는 의견과는 반대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음식 월드컵은 랜덤으로 나오는 거다. 그럼 칼국수 언급조차 하면 안 되는 건가?”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이걸 지적하기에는 애매하지 않나? ‘배려했음 좋았겠다’는 생각은 팬이나 부모 입장이다. 편집이 필수도 아니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대표 민희진은 하이브와 경영권 탈취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하이브는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갈등을 빚은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여기에 민 대표는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오는 17일에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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