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육성재 "얼굴에 ‘보컬이 없다’고..내 꿈은 최고 보컬리스트” 욕심 (‘정희’) [종합]

김채연 2024. 5. 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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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그룹 비투비 출신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서은광을 폭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4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돌아온 육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비투비 성재입니다”라고 인사한 육성재는 태교를 육성재를 보고 했다는 사연에 “제가 영광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실제로 태교가 영향이 있는 것 같다는 김신영의 말에 육성재는 “그럼 저는 나중에 디카프리오 영상 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디카프리오가 제일 미남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육성재가 그렇다고 하자 김신영은 “입금 전과 후가 다르니까. 입금 후를 말씀하시는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생일이었다는 육성재에 김신영은 “작년에 서은광 씨가 생일 맞이 밥을 사준다고 하고 카드를 두고 왔다고 했다. 이번에도 연락이 왔냐”고 물었고, 육성재는 “연락은 왔다. 바빠서 만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육성재는 “한번 은광이형이 사비로 회식을 한 적이 있었다. 본인이 계산은 해놓고 나중에 이사님께 연락을해서 ‘생각보다 식비가 많이 나왔다, 이거 법카로 돌릴 수 있냐’고 물어봤다더라”고 폭로했고, 김신영은 “서은광씨가 제일 부자가 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벌써 활동 13년차인 비투비. 멤버들끼리 생일, 기념일을 챙기냐는 말에 육성재는 “저희가 술을 같이 마시진 않는다. 이제 선물을 주고 받는데, 제가 은광이 형 생일에 금을 선물해줬는데 그게 그대로 제 생일에 돌아왔다. 프니엘 형이 생일 선물도 챙겨줬다”고 말했다.

또한 육성재는 올 봄부터 유튜브 ‘육캔두잇’를 시작했다고. 두 달만에 실버 버튼을 받는다는 육성재는 “저는 제 입으로 얘기하긴 그렇지만 개설 하자마자 100만 구독자를 찍을 거 같았다. 근데 이게 쉽지않더라. 그래서 10만 돌파했을 때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SNS 팔로워랑 다르다. 유튜브 구독은 쉽지않다”고 말했고, 육성재는 공감하며 “컨텐츠 생각하는 것도 대단하는 일이고, 주기적으로 찍어야하는 것도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고 하다보니까”라고 유튜브의 어려운 점을 언급했다. 이어 육성재는 “그래서 그냥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이게 사실상 제 구독자 니즈를 잘 모르겠는게, 제가 창섭이 형 반려견 구리라는 친구랑 산책하는 게 있는데 그게 뷰가 제일 잘 나왔다. 제가 그래서 ‘구리 빨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육성재는 “저는 그래서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힌다. 동갑내기 친구를 처음 사귀었다. 덱스라고. 한번 유튜브에 나와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날렸다.

육성재와 덱스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시즌2’에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육성재는 “촬영을 같이 하게 돼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성격도 잘 맞는다. 너무 성격이 좋고, 상남자처럼 보이는데 되게 여리여리하다”고 말했고, 김신영은 “덱스가 되게 곰살맞고, 부드럽고, 깍듯하고, 애교있다”고 칭찬했다.

본격적으로 앨범 토크에 들어간 두 사람은 육성재의 보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신영은 “저는 이번 앨범을 듣고 깜짝 놀랐다. 육성재 씨 보컬에 대해서. 약간 락 성향이 많구나”고 표현했고, 육성재는 “제 입으로 얘기하긴 그런데, ‘얼굴에 노래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아직까지도 보컬 욕심이 강하고, 더 잘하고 싶고,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되는 게 꿈이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얼굴에 보컬이 없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제가 락 발라드를 좋아한다. (요즘에) 살짝 긁힌 목소리가 별로 없다. 여리여리해 미칠 것 같은 목소리, 간지러운 목소리는 많다. 약간 영국, 미국의 락발라드 발성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신데 굉장히 시원시원하다. 저는 육성재 씨하면 저음을 잘내는 목소리였다”고 표현했다.

이에 육성재는 “제가 가수의 모토가 김동률 선배님이다. 그래서 김동률 선배님을 많이 따라가고, 하다보니까 저음을 많이 냈는데 저는 사실 고음을 지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번에 조금 반전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저는 저음을 탄탄하게 하는 사람이 좋은데, 도입부에서 보컬이 흔들려버리면 되게 듣기 안좋다. 근데 깜짝 놀랐다”고 했고, 육성재는 “음악 방송을 오랜만에 했는데, 아침부터 라이브를 하다보니까 쉽지않더라. 목을 계속 긁어야하는데, 긁다보니까 어휴 힘들더라”고 말해 웃음은 안겼다.

또한 육성재는 “여섯명이서 채우는 거랑 혼자하는 거랑 많이 다르니까. 혼자하는 무대가 처음이라 많이 떨렸고, 떨린거보다 많이 심심했다. 왁자지껄 떠드는 게 없어서 너무 심심했다”고 솔직한 음악 방송 후기를 전했다.

한편, 육성재는 지난 9일  첫 번째 솔로 싱글 앨범 'EXHIBITION : Look Closely(엑시비션 : 룩 클로슬리)'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cyki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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