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순직'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첫 경찰 소환

고휘훈 2024. 5. 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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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병대 지휘부의 과실 여부를 수사하는 가운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처음으로 경찰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임 사단장은 수중 수색을 지시하지 않았다면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해병대 1사단에 무리한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0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으로, 피의자 신분이자 첫 대면수사입니다.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의 말로 운을 뗀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은 수중 수색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성근 / 전 해병대 1사단장> "그간 검증되지 않는 각종 허위의 사실과 주장들이 난무했습니다. 특히 일부 유튜브, SNS 일부 언론에서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수중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고 10개월째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작년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현장 작전 통제권자인 육군 50사단장에게 건의해 승인받아 결정했을 뿐이라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경찰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채 상병의 대대장인 이모 중령을 포함해 수십 명을 조사해왔습니다.

이번에 임 전 사단장 등 지휘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고, 공수처도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내는 만큼 수사는 점차 윗선으로 향하는 모양샙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민엽]

#채상병 #해병 #임성근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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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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