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사포차' 시운전...통일부 "무기 생산 면밀히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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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240㎜ 방사포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직접 탑승한 사안 등과 관련해 "북한의 무기 생산 과정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통일부 차원에서 별도로 평가하진 않겠다"면서도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 예단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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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포탄, 대한민국 겨냥하는 게 맞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통일부는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240㎜ 방사포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직접 탑승한 사안 등과 관련해 "북한의 무기 생산 과정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통일부 차원에서 별도로 평가하진 않겠다"면서도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 예단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대변인은 북한의 무기체계 점검 등에 대한 '무기 세일즈' 분석과 관련해선 "방사포탄은 우리 대한민국을 겨냥하고 있는 게 맞다"며 "무기를 판매하려는 의도 이런 것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그러한 의도에 대해서 저희가 예단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의 명백한 위반이고 국제사회의 규범을 훼손하는 불법적 행위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 지도했다고 밝혔다. 제2경제위원회는 북한의 군수경제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국방공업기업소는 북한이 새로 밝힌 군수품 제조공장이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올해 새로 조직된 조선인민군 포병부대들에 장비시키게 되는 갱신형 240㎜ 방사포대차 생산실태를 료해(파악)"하고 "생산된 방사포차들을 돌아보시면서 올해 생산계획과 현재까지의 생산실적을 알아보시고 몸소 포차에 오르시여 직접 시운전을 해보시며 전투적 성능을 료해"했다고 보도했다.
구 대변인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교류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선 "북한과 러시아와의 협력관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고 그런 만큼 러북 간의 교류협력은 안보리 관련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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