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싫어하던 키커, '마인츠 히어로' 이재성은 찬양...라운드 베스트11-이주의 선수 선정

신동훈 기자 2024. 5. 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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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를 매번 비판하던 독일 '키커'는 이재성에겐 극찬을 보냈다.

이재성은 12일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마인츠가 도르트문트에 3-0 승리를 거두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올 시즌까지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를 뛰고 6골 4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심각한 부진을 보인 마인츠에서 제 역할을 하는 선수다.

매번 김민재는 비판하던 '키커'도 이재성을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하고 이주의 선수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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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도르트문트전 멀티골 활약
분데스리가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이주의 선수까지 차지
사진=키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를 매번 비판하던 독일 '키커'는 이재성에겐 극찬을 보냈다.

'키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내놓았다. 이재성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키커' 선정 이주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이재성은 12일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마인츠가 도르트문트에 3-0 승리를 거두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재성은 시작부터 공격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레안드로 바레이로 골로 앞서가던 전반 19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차단해 빈 골대에 잘 밀어넣었다. 골키퍼가 실수한 뒤 다시 골대로 뛰어 들어갔지만, 이재성의 슈팅은 빠르고 정확했다.

멀티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23분 도르트문트의 우측면을 허문 바레이로는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들어왔다. 중앙에 이재성이 노마크로 서있었고, 바레이로의 컷백을 받아 마무리했다. 마인츠의 3-0을 완성했다. 로테이션을 단행했다고 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분 동안 2골을 넣은 이재성이다.

결과는 마인츠의 3-0 대승이었다. 이재성은 87분을 뛰면서 두 골과 함께 패스 성공률 84%(19회 시도, 16회 성공), 기회 창출 3회, 유효 슈팅 2회, 태클 성공률 100%(3회 시도, 3회 성공),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이재성에게 평점 9.2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했다.

올 시즌까지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를 뛰고 6골 4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심각한 부진을 보인 마인츠에서 제 역할을 하는 선수다. 마인츠 잔류를 위해 분투 중이며 도르트문트전 승리를 통해 승점 32점을 기록해 16위 우니온 베를린에 승점 2점 차로 앞섰다. 분데스리가는 18개 팀 중 최하위 두 팀은 자동 강등 되고 16위는 2부리그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도르트문트전 승리로 마인츠는 우위를 점하게 됐다.

매번 김민재는 비판하던 '키커'도 이재성을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하고 이주의 선수로 뽑았다. 이재성과 함께 브라얀 그루다, 바레이로, 세프 반 덴 베르그 등 마인츠 동료들이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이재성은 마인츠 잔류 확정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도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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