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 인기에 외신도 주목…"젊은 불교 알리는 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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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 깎은 머리, 자비로운 미소, 회색 승복의 남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명상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었다. 대신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틀어주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외치고 있었다."
로이터는 '뉴진스님'을 "불교 선사(禪師)가 아닌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과 부처님을 가르침을 결합해 젊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의 DJ"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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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인식 변화 이제 막 느껴…공연으로 더 쉽게 받아들였으면"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빡빡 깎은 머리, 자비로운 미소, 회색 승복의 남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명상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었다. 대신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틀어주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외치고 있었다."
불교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튼 '뉴진스님'과 이에 열광하는 한국 청년들이 많아지면서 외신들도 유행 현상에 주목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부처님 오신 날' 기념행사를 찾아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개최된 연등 축제에서 군중들은 합장한 채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뉴진스님은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라거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외치며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로이터는 '뉴진스님'을 "불교 선사(禪師)가 아닌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과 부처님을 가르침을 결합해 젊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의 DJ"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본명은 코미디언 윤성호(47)이며, 한국인들에게는 캐릭터 '빡구'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는 뉴진스님이 "한국 불교계에서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환영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이 불교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이제 막 느끼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내 EDM 공연을 통해 불교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뉴진스님에게 합장주와 디제잉 헤드셋을 선물했다. 진우스님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불교,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에 뉴진스님이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며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파해달라"는 당부를 남겨 뉴진스님을 격려하기도 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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