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LPGA 첫 ‘6개 대회 연속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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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미국)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초 6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LPGA투어 최초 6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한 코르다는 "초반 이틀은 괜찮았으나 주말에 오버파 하면 (우승을) 경쟁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10년, 15년은 기록이 깨지지 않을 수 있어도 언젠가는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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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부진… 공동 7위에 그쳐
로즈 장, 24언더파 우승 포옹
넬리 코르다(미국)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초 6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코르다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린 그랜트(스웨덴), 호주교포 이민지 등과 함께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우승한 로즈 장(미국·24언더파 264타)과는 무려 17타 차다.
코르다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낸시 로페스(미국),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갖고 있는 LPGA투어의 최다 연속 대회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이유로 2주간 휴식한 뒤 돌아와 사상 첫 6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대기록 도전이 좌절된 가장 큰 이유는 퍼트. 코르다는 4일 모두 라운드당 퍼트가 30개를 넘는 등 4일 평균 32개로 시즌 평균 퍼트(29.57개)보다 부진했다. LPGA투어 최초 6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한 코르다는 “초반 이틀은 괜찮았으나 주말에 오버파 하면 (우승을) 경쟁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10년, 15년은 기록이 깨지지 않을 수 있어도 언젠가는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르다의 신기록 도전을 저지한 2년 차 기대주 장은 첫날부터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22언더파 266타)과 경쟁한 끝에 우승했다.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고른 장은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상금 45만 달러(약 6억17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장은 지난해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72년 만의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한국 선수는 지난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톱10 없이 대회를 마쳤다. 유일하게 톱10에서 출발했던 김세영이 2타 잃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고진영 등과 함께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12위가 됐다. 고진영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는 뒷심 덕에 최근 출전 대회에서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올해 신인상 랭킹 포인트 1위인 임진희도 신지은과 함께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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