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재명 대표가 '잘 하라' 말해…쫄지 않는 국회 보여줄 것"

김경민 기자 2024. 5. 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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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장 후보로 출마한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13일 "잘 좀 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재명 대표가 말씀을 줬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깊이 얘기를 나눴는데, (이 대표가) 이번처럼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있는 국회의장 선거가 있었느냐.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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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지키는 국회 바라는 것 같아…어깨 굉장히 무거워"
"저는 협치 아니라 민치 하겠다…이재명 연임 강력 지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22대 국회의장 후보로 출마한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13일 "잘 좀 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재명 대표가 말씀을 줬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깊이 얘기를 나눴는데, (이 대표가) 이번처럼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있는 국회의장 선거가 있었느냐.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층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이 나오는 배경에 대해서 진행자가 묻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고 하는데, 입으로는 국민, 국민 하는데 국민을 짓밟고 있다"며 "국회가 어쩌면 거기에 쫄아 있다, 갇혀 있다, 국회도 공포를 느낀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법무부 장관이었을 때) 어마무시한 일이 있었고, 그거 때문에 (윤 대통령은) 권력을 잡고, 지속적으로 감추기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있구나를 확연하게 체감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무도한 폭압 정권을 보면서 몸을 던지고 국민을 지켜줄 수 있는 국회를 바라는 것 같고, 그 국회를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저를 지목하지 않았나 생각돼서 저도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고 강조했다.

또 "민생 법안 같으면 완급을 조절해서 협치가 가능한데 검찰 개혁은 하느냐 마느냐다"라며 "가장 최대 걸림돌이었던 검찰 권력을 개혁하자고 의원들이 중지 모았고 그게 당론이었는데 (국회의장이) 강력하게 제동건다고 하는 것은 역시 공포 아니면 해석이 잘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쫄지 마. 그걸 확실하게 보여드리는 게 (저의) 최대 강점"이라며 "저 추미애는 협치가 아니라 민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 안전을 포기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특검을 하자고 하는 걸 거부하지 않았냐. 국민을 거부하고 대통령 자리 자체의 책무를 거부한 것"이라며 "국회가 국민 편에 안 서면 누구 편에 서겠냐. 그럼 나라의 기능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 연임론을 두고 "강력 지지한다"고 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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