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전철 벽에 다닥다닥…빠르고 넓어진 '팅커벨'의 습격

김도균 기자 2024. 5.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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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가 예년보다 더 빨리 나타나 더 먼 지역까지 퍼지는 양상을 보여 서울 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한 시민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지금 경의중앙선 열차 상황'이라며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엔 동양하루살이 수십 마리가 전철 차량 내부에 붙어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올해 4월은 73년 이후 가장 더운 4월로 기록되면서 동양하루살이들의 출몰도 한 달 정도 앞당겨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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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가 예년보다 더 빨리 나타나 더 먼 지역까지 퍼지는 양상을 보여 서울 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한 시민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지금 경의중앙선 열차 상황'이라며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엔 동양하루살이 수십 마리가 전철 차량 내부에 붙어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광고판은 물론 손잡이 등에도 붙어있습니다.

그는 "정체불명의 벌레들이 열차 안에 가득하다"면서 "그래서 그런지 좌석이 많이 비어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올해 4월은 73년 이후 가장 더운 4월로 기록되면서 동양하루살이들의 출몰도 한 달 정도 앞당겨졌다는 분석입니다.

또 보통 한강 주변에서만 출몰하던 과거와 달리 활동 반경을 넓혀 강에서 꽤 거리가 있는 도심에서까지 발견되는 상황입니다.

동양하루살이는 사람을 물거나 병균을 옮기지 않고 오뉴월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당장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화면출처 : 트위터 @Oskal99115631,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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