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휘성 “반려견 펫숍에서 구매” 솔직 고백→품종 사기 지적
가수 휘성이 자신의 반려견을 펫숍에서 데려왔다고 고백하며 품종 사기 판매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12일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뿡이는 사실 펫숍에서 데리고 왔다”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반려견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왜 유기견 입양을 안 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다.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이후에 따지듯이 질문해오는 분들 때문에 ‘아 인식이 이렇구나’ 하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휘성은 “강남에 위치한 그 펫숍은 홍보는 아주 그럴싸하게 해왔더라. 순종이 아닐시 10% 환불 보장이니 어쩌니. 데리고 올 때 그곳에 있던 점원분도 이런저런 질문에 잘 몰라하셨다”며 “푸들이라기엔 의아한 부분이 많았다. 지금보니 말티푸다”라고 했다.
한참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첫 반려견에 대해 언급한 휘성은 믹스견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칠복이(첫 반려견)가 믹스였다. 품종에 대한 까다로움이 아예 없다”며 “그저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다. 만약 제가 품종을 예민하게 따지는 사람이었다면 이 아이는 어떻게 됐을지? 심각하게 생각하게 생각할 부분인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산책할 때마다 품종을 하도 물어보고 우리 강아지는 종이 어쩌고저쩌고 일일이 듣기 짜증나서 견주들 피해 다닌다”며 “지금 이 아이는 내게 구세주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품종을 반드시 따져야 하는 예비 견주분들이 충동적으로 데려오지 않길 바라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펫숍 구매를 지양하고 입양을 지향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서 휘성은 자신의 반려견을 펫샵에서 구매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뒤 펫숍의 문제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휘성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법원은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050만 원을 명령한 바 있다.
이하 휘성 SNS 게시물 전문
뿡이는 사실 펫샵에서 데리고 왔어요
왜 유기견 입양을 안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이후에 따지듯이 질문해오는 분들 땜에 아 인식이 이렇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네요
강남에 위치한 그 펫샵은 홍보는 아주 그럴싸하게 해왔더라구요 순종이 아닐시 100프로 환불 보장 이니 어쩌니 ㅋㅋ 데리고 올때 그 곳에 있던 점원분도 이런저런 질문에 잘 몰라하시고.. 당당히 푸들이라고 적혀있는데 푸들이라기엔 의아한 부분이 많았어요 지금보니 말티푸죠
저는 아시다시피 한참전에 무지개 다리 건넌 첫 반려견 칠복이가 믹스였지요 품종에 대한 까다로움이 아예 없습니다 그저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어요 지켜봐야 알겠지만 ..다만 제가 만약 품종을 예민하게 따지는 사람이었다면?? 이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아니었다면 말이죠 심각하게 생각할 부분이라고 여겨지네요
산책 할때마다 품종을 하도 물어보고 우리 강아지는 종이 어쩌고 저쩌고 일일이 듣기 짜증나서 견주들 피해 다닙니다 지금 이 아이는 내게 구세주에요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품종을 반드시 따져야 하는 예비 견주분들이 충동적으로 데려오지 않길 바래서입니다 저는 제 충동성이 아주 럭키하게 작용한 행운아지만요 ㅎ
등록수정을 하러 가야겠어요 앞으로 자주 뿡이 소식 올릴게요
이만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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