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新리더십 下] 연매출 4조원 도전…'제2의 던파' 배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달 21일 중국 출시
신규 개발 핵심 축은 '빅 앤 리틀' 박용현-황재호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 '낙원' 등 신작 개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넥슨이 강대현·김정욱 투톱 체제의 새로운 리더십 하에 연간 매출 4조 원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2020년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연간 연결기준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넥슨이 새롭게 구축된 리더십에 힘입어 올해 매출 4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연 매출 4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기대작도 출격을 마친 상태다. 넥슨은 올 여름 출격을 앞둔 넥슨게임즈의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디센던트'를 비롯해 '마비노기'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는 오는 5월 21일로 확정됐다.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신규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박용현 부사장과 황재호 본부장이 빅게임 본부와 민트로켓 본부를 각각 이끌며 '빅 앤 리틀'로 대변되는 넥슨 신규 개발의 두 축을 책임진다.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에는 강대현 대표와 문새벽 신임 운영 부사장이 함께 힘을 싣는다.
넥슨 신규 개발 핵심 축은 '빅 앤 리틀' 박용현-황재호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강대현-문새벽 시너지
박용현 부사장은 ‘히트’,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흥행작을 배출하며 게임업계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개발 역량과 노하우에 통찰력과 리더십까지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넥슨 관계자는 "흥행작 라인업을 갖춘 넥슨게임즈의 개발 노하우를 넥슨코리아의 신작 개발에 접목하고, 넥슨코리아의 라이브 역량을 넥슨게임즈에 전파하는 등 서로의 강점에 힘입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넥슨은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의 개발 부사장 선임과 함께 기존의 신규 개발 본부를 빅게임 본부로 명칭 변경하고, 신규 개발 본부 산하에 있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별도 본부로 분리했다. 박용현 부사장은 빅게임 본부장을 겸임하며 규모감 있는 신작 개발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박용현 부사장이 이끄는 빅게임 본부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장르 게임 '낙원' 등 신작 개발을 이어간다. 넥슨은 '낙원'의 장르 특성 등을 고려해 프로젝트 대형화를 결정하고 기존 민트로켓에서 빅게임 본부로 프로젝트를 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원'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다수 받으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별도 본부로 독립한 민트로켓의 경우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공을 이끈 황재호 본부장이 선봉을 맡는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는 국내 최초 'Must Play(머스트 플레이)'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선 강대현 대표와 문새벽 신임 운영 부사장이 힘을 합친다. 문새벽 부사장은 넥슨네트웍스 대표 재임 이전 넥슨코리아 라이브 본부장을 역임할 당시에도 강대현 대표와 합을 맞춘 바 있다.
문새벽 부사장은 넥슨의 다양한 게임서비스와 QA를 전담하는 자회사 넥슨네트웍스의 대표를 맡아 넥슨코리아-넥슨네트웍스 간 긴밀한 협업을 주도하며 라이브 게임의 운영 고도화를 이뤄냈다. 특히 넥슨코리아에서 다수 타이틀의 흥행을 견인하며 라이브 개발을 총괄했던 문새벽 부사장의 복귀로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코리아의 라이브 개발을 연이어 총괄하며 넥슨의 라이브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온 두 인물이 각각 대표이사와 운영 부사장으로 나서게 됐다"며 "넥슨은 개발 및 퍼블리싱,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그간 축적해온 역량을 펼치는 동시에 폭넓은 IP 확장으로 더욱 역동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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