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 경호차장…민주 "'입틀막' 경호에 승진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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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병무청장으로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종철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승진시켜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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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병무청장으로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3일 자로 김종철 병무청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청장은 30여 년간 군에 복무하며 합참 작전기획부장과 국방대 총장 등을 역임한 국방 행정·군사 전문가"라며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 프로토콜 재정립과 국방부·합참 등 유관기관과 협력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입틀막' 경호에 승진으로 화답했다"며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종철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승진시켜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입과 표현의 자유를 틀어막은 행패를 일벌백계해도 모자랄 판에 시혜성 영전을 감행하는 건 총선 민의를 무시하는 귀틀막 처사"라며 "국민이 명령한 국정 기조 전환의 시작은 제대로 된 인사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이번 인사를 재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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