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프로그램 참여…이달 16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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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럽연합(EU)이 7년간 약 140조원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참여를 앞두고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7년간 955억 유로(약 140조원)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의 다자 간 연구혁신(R&I)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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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목적 및 개괄 소개…주요 지원사항 등 안내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유럽연합(EU)이 7년간 약 140조원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참여를 앞두고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연구자 대상 호라이즌 유럽 설명회를 이달 16일 고려대학교 아주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7년간 955억 유로(약 140조원)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의 다자 간 연구혁신(R&I)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25일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완료했다. 협정 체결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5년부터 비유럽 지역 국가 중 뉴질랜드(2023년), 캐나다(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아지역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이 된다.
EU는 회원국 간 중복 투자를 피하고 유럽 R&D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2984년부터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P)을 통해 단일한 R&D 선정·평가 및 과제 관리·정산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호라이즌 유럽은 그 9번째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는 최종 협정 체결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2025년부터 준회원국 연구자 자격으로 참여하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설명회를 연속으로 개최한다.
첫 설명회는 국내 대학 연구자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먼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에서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목적, 구성 등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개괄을 소개하고, 이어서 과기정통부에서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개요, 주요 질의응답, 국내 연구자 지원사항 등을 국내 연구자들에 설명하고, 세부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차 설명회는 6월 4일 대전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출연연 연구자를 중심으로 개최한다. 6월 말에는 호라이즌 유럽 참여자와 과제 평가자를 초청한 3차 설명회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 연구개발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연구기관·연구자가 함께 협업하는 글로벌 연구 협력이 중요하다"며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우리나라 연구자가 유럽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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