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목, 30년 만에 은행나무→이팝나무로 변경…"풍요 상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는 시목(市木)을 30년 만에 이팝나무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종전 시목이던 은행나무는 1995년 김해시와 김해군 통합 당시 지정했으나 상징성과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팝나무는 한해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 신성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풍성한 흰 꽃은 풍요로운 김해를 상징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해에는 주촌면과 한림면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내 최고령 이팝나무 2그루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시목(市木)을 30년 만에 이팝나무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종전 시목이던 은행나무는 1995년 김해시와 김해군 통합 당시 지정했으나 상징성과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여기에다 가을철 도로에 떨어진 열매 악취로 부정적 인식이 늘어나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연말부터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과 시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이팝나무를 새로운 시목으로 선정했다.
이팝나무는 한해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 신성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풍성한 흰 꽃은 풍요로운 김해를 상징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해에는 주촌면과 한림면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내 최고령 이팝나무 2그루가 있다.
시는 이팝나무 가로수 식재를 늘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 시화(市花)는 매화, 시조(市鳥)는 기러기다.
choi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인도 돌진 전 '가속페달 작동' 기록…보조 브레이크등도 미점등 | 연합뉴스
- 시청역 사고서 나뒹군 가드레일…보행자 안전대책은 | 연합뉴스
- [속보] 경찰 "가해차량 동승자, 브레이크 안 들었다고 1차 진술" | 연합뉴스
- 무인점포서 도둑으로 몰린 여중생…사진 공개한 업주 고소 | 연합뉴스
- "쓰러진 사람들 위에 또 넘어졌다"…'아비규환' 印압사참사 순간(종합) | 연합뉴스
- 배우 이유영 비연예인과 결혼…9월 출산 예정 | 연합뉴스
- '아동학대 논란'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첫 검찰 소환조사 | 연합뉴스
- [영상] "공중으로 솟구쳐 천장 뚫고 머리 쿵!"…보잉기 또 난기류 사고 | 연합뉴스
- "무더위 훌훌" 7일 속리산서 알몸 마라톤 대회 | 연합뉴스
- 신생아 넘기고 100만원 받은 엄마 무죄…검찰 "법리 오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