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명 찾은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성황리 마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3일부터 12일까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에 누적 60여만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누렸다. 도자기 홍보 판매관에서는 관내 72개 업체의 도자기 전시가 진행됐다. 도예인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다.
먹거리 공간은 일회용품 최소화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메인 무대 옆 푸드트럭을 배치해 공연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올해 축제는 방송 프로그램 연계를 확대해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었다. 5월 4일에는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여주 관광과 도자 퀴즈를 진행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여주의 매력을 알렸다.
축제 마지막인 5월 12일에는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폐막공연 ‘연분’이 진행됐다. 애틋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 무용, 타악, LED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초대형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도예인과 여주시민, 관광객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가을 오곡나루축제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여주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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