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웰스파고 4번째 트로피…안병훈 3위, 임성재 공동 4위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2024. 5. 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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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만 4번째 정상에 오르며 통산 26승을 신고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274억 원)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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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만 4번째 정상에 오르며 통산 26승을 신고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274억 원)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쳐 잰더 쇼플리(미국·12언더파)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360만 달러(49억4000만 원)를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2010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4번째 정상에 오른 매킬로이는 PGA 투어 통산 26승을 달성했다. 파5 15번 홀에서는 그린 옆 10m 거리에서 친 벙커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맛봤고, 18번(파4) 홀에선 더블보기를 적어내고도 쇼플리를 여유있게 제치는 압도적 경기력을 뽐냈다.

매킬로이는 “사람들은 내가 20살 때(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이 대회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것은 행운이었고, 엄청난 응원을 받았다”며 “다음 주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내 스윙에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들은 시그니처 대회에서 톱5에 2명이 이름을 올리는 선전을 펼쳤다. 공동 6위로 4라운드를 맞은 안병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3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준우승 1회 포함 5번째 톱10을 기록한 안병훈은 “쉽지 않은 코스이고 초반에 시작이 조금 흔들려서 약간 어려웠는데 5타를 줄여 만족스럽다”면서 “지난 주에 4위를 하고, 이번에 3위를 했다. 올해 성적이 괜찮은 것 같아서 다음 주도 똑같이 내 샷을 믿고 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고 합계 6언더파 공동 4위로 밀렸지만 개막전 더 센트리(공동 5위)를 넘어서는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합계 1언더파 공동 16위, 김주형은 7오버파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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